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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고물가, 주식과 부동산 침체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부자들은 최근 유동성자산(현금)을 높이고 있습니다. 워렌 버핏도 최근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보유 현금이 60년 가까운 역사 동안 사상 최대 규모인 1천500억 달러(약 200조 2천억 원)를 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면 유동성 자산(현금)을 어떻게 하면 잘 관리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유동성자산관리 이전에 안전성 자산을 먼저 어떻게 운영하면 좋은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전성 자산은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위험을 줄이기 위해 활용되는 자산 유형으로 시장 변동성이 낮고 안정적인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안전자산 어떻게 투자하고 계세요?
안전자산을 이야기하면 연금과 IRP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세액공제도 받으면서 자산을 운영할 수 있고, 향후 노후 대비를 위해 많은 분들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로 단기 변동성을 견디면서 여유자금으로 장기 투자를 합니다.
그런데 매일 들어도 헷갈리는 연금저축펀드, IRP, 무작정 세액공제 때문에 운영하고 있다면 이번에 함께 공부해 보고,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연금저축펀드, IRP의 공통점
연금저축펀드, IRP의 공통점은, 첫 째 세액공제입니다.
연봉 5,500만 원 이하는 16.5%를,
연봉 5,500만 원 초과 13.2% 세액을 공제해 줍니다.
둘째, 과세이연입니다.
내야 할 세금을 최대한 나중에 내도록 미뤄 줍니다.
세 번째, 낮은 세금입니다.
3.3% ~ 5.5%입니다. 만기 시 세금을 적게 낼 수 있습니다.
이때 연금 소득세는 수령 나이에 따라 달라지는데 55세에서 그 이후에 수령할 수 있다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제 더 중요한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연금저축 펀드, IRP의 차이점
첫 째, 가입 대상자입니다.
연금저축펀드는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지만 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는 개인형 퇴직연금이라는 뜻으로 근로소득자나 자영업자와 같이 퇴직금을 받게 되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상품입니다. 소득이 있어야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둘째, 투자가능 상품입니다.
연금저축펀드에서는 ETF, 펀드, 리츠에 투자가 가능하지만, IRP에서는 ETF, 펀드, 리츠, 예적금을 포함해서 RP, 채권, TDF 등 더욱 다양한 투자상품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IRP는 가능하면 은행보다는 증권사에서 만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안전하게 예적금만 할 것이 아니라면 다양하게 투자할 수 있는 증권사가 운영하기에 더욱 효율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지금은 예적금만 하고 있더라고 나중에 주식이나 ETF 등에도 관심이 생겼을 때에도 바로바로 쉽게 진행이 가능합니다. 증권사에서도 예적금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상품구성에 차이가 있습니다.
연금저축펀드에서는 특별한 제한이 없어 위험자산을 100%까지 투자 가능합니다. 하지만 IRP는 안전자산 30%를 필수로 넣어야 합니다. 정부에서 퇴직금으로 너무 위험하게 투자하지 말라고 제약을 걸어 둔 거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중도인출 가능 여부에 대한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 3가지 경우, IRP는 중도인출이 불가능해서 계좌를 해지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연금저축펀드는 이러한 특별사유가 없더라도 중도 인출이 가능해서 비교적 자유롭지만, IRP는 돈이 한번 들어가면 특별한 사유가 없이는 돈을 빼기가 어려워 신중하게 넣으셔야 합니다.
종합정리
자 그러면, 어떻게 투자할 수 있을까요?
연간 세액공제가 가능한 금액이 최대 900만 원 (퇴직연금 300만 원, 연금저축 600만 원)까지입니다. 개인마다 상황이 다양하겠지만, 수익률을 우선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연금저축의 비율을 높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래 사례를 참조하시면 아무래도 IRP에서는 안전자산 투자를 30%를 무조건 해야 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수익률을 우선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연금저축의 비율을 높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첫 째, 투자 비율 비교
[20년 투자를 한다고 했을 때, 수익률 비교]
- 위험자산 수익률 연 10% 기준
- 안전자산 수익률 연 5% 기준
두 번째, 증권사 수수료
일반적으로 연금저축펀드는 수수료가 없지만 IRP에는 약간의 수수료가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연금 저축 펀드를 우선으로 채우고 나머지 한도를 IRP로 채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이렇게 연금저축펀드랑 IRP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았는데요.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차이점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IRP는 30%는 안전자산에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수익률 측면에서도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앞으로는 장기적 측면, 안정성 측면을 고려하여 어떤 상품에 투자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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