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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나를 시기하는 동료, 대응하는 방법

ChallengeChaser 2023. 12. 30. 22:04

직장생활
[출처:Pixabay_시기, 질투하는 동료들 사이에서 나를 지키는 방법]

나를 시기하는 동료

오늘은 뒤에서 나를 시기하는 사람들, 험담하는 사람들의 특징과 그들을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끔 만나는 사람이나 주변인인 경우에는 이런 일이 생기면 그냥 안 보면 될 수도 있는데, 직장생활에서는 나를 시기, 질투하는 사람들을 대처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우선 이런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앞에서는 잘 지내다가 술자리나 내가 없는 자리에서 험담을 합니다. '건방지다, 아는 척을 한다' 등과 같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합니다. 더 최악의 경우는 앞에서는 잘하고, 지지하는 척하면서 결정적인 순간 등에 칼을 꽂습니다. 예를 들어 인사고과평가를 할 즈음 '그 사람은 남의 말을 좀 안 들어, 뭐 항상 그렇다는 건 아니고 장점도 많은 사람이야.'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는 인사평가 때에는 결정적인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남의 말을 안 듣는 사람이 리더가 된다고 한다면 평가 시에 결정적인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사실 조직 내에 이런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굉장히 나이스해 보이기 때문에 알아차리기도 쉽지 않습니다.

 

대응방법

평소에는 그냥 저의 업무성과에 집중을 했습니다. 그리고 가능한 다른 부분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이 것 하나는 신경을 썼습니다. '예의 있는 사람이 되자, 다른 사람을 존중하자.' 그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가 대접받기를 원하면 내가 먼저 그렇게 대접하라.'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어려운 이야기일수록 메일이나 전화보다는 직접 찾아가서 이야기를 하고, 정중하게 대하고, 예의를 지키는 것입니다. 그래도 가끔은 앞에서 나를 싫어하는 티를 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도 저는 천연덕스러운 얼굴로 감정을 지우고 오직 업무만 가지고 그 사람을 대했습니다. 만일 내가 '당신이 날 싫어한다는 걸 알고 있어요'라고 말하는 순간 상대방은 더 심하게 싫어하는 티를 낸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지내다 보면 좀 도가 넘는 사람들이 분명 있습니다. 앞에서 모욕적인 말을 한다든지, 다 들리도록 험담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 경우에는 직접 찾아가서 그 사람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내가 이런 이야기를 들었는데, 당신이 한 이야기가 맞나요?' 아니라고 하면 알면서도 그냥 모른 척을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을 찾는 다면 저도 가만히 있지만은 않을 것입니다.'라고 경고를 합니다. 반대로 '내가 그랬다'라고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면 '왜 그러셨어요? 근거가 뭔가요?'라고 정면으로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방어를 하다 보면 점 점 나중에는 나를 건드리는 사람이 없어집니다. '쟤 잘못 건드리면 굉장히 시끄러워져'라는 평판이 생기는 거죠. 그런데 내향적인 사람들은 이게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어렵더라도 이렇게 하기를 권합니다. 참는 것은 능사가 아닙니다. 아니다 싶으면 눈 똑바로 보고 자기 생각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상대방이 막 화를 내고, 소리를 치더라도 그건 '너 문제야, 너의 문제는 네가 해결해'라고 생각하세요. 상대방의 감정까지 신경 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기관리 방법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상대방으로부터 비난이나 질책을 받으면 그 문제를 자신의 내부에서 찾으려는 사람입니다. 누군가가 나를 공격할 때 그게 내 잘못이라고 생각을 하고, 잘못된 점을 고쳐야 되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나에게 비난이나 질책을 하는 사람에게 더 친절하게 대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행동을 하더라고 더 공격을 받게 되고, 그럼 더 나를 자책하게 됩니다. 이렇게 악순환의 고리고 빠져들면 조직 생활이 힘들어집니다. 저는 많은 후배나 동료들이 이런 함정에 빠져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저도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코칭을 받을 기회가 있었는데 이럴 때 자신의 마음을 자신이 지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상대방의 감정을 내가 안으려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건 그 사람의 문제입니다. 내 마음을 지키는 것이 가장 우선입니다. 그리고 감정을 조절하고 가능한 예의는 어긋나지 않게 행동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가장 위험한 행동이 감정을 쌓아 두었다가 폭발하는 것입니다. 참아야지, 정말 화나지만 참아야지 하다가 나도 모르게 사람이 많은 회의 중에 쌓아둔 감정이 폭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주변사람들이 '저 사람 왜 이래? 뭐 저런 걸 가지고 저렇게 까지 하는 거야?'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회의 중의 문제가 아니라 오랫동안 쌓아둔 감정이 함께 나와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가 배운 것 중에 하나가 그때그때 풀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선 넘었다고 생각하면 자기 할 말도 하고, 상대방이 받아들일지 아닐지는 모르지만 '제 입장은 이렇습니다.'라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너무 힘들거나 스트레스 상황이라면 상담이나 코칭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주변사람들 보다는 전문적인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요즘은 너무 쉽게 주변에 상담이나 코칭을 하는 사람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같이 개인적으로 업무에서 떨어져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시간들을 마련하면 좋습니다. 직장에 대한 고민이나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있는 무언가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저는 내가 뭘 한다고 그래도 어차피 그 사람들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예의를 지키면서, 내가 잘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내 마음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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