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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책을 읽다가 자존감이라는 새로운 시각을 얻었습니다.

 

자존감
[우리에게는 특별한 강점이 있다]

 

 

우리는 ‘자존감을 높여야 한다.’ ‘자존감이 낮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습니다. 자존감이란 자아존중감(self-esteem), 그러니까 자기 자신을 믿고 존중하는 마음입니다. 자아존중감은 객관적인 판단이라기 보다는 주관적인 믿음입니다.

 

그러면 자존감을 높인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자신을 믿고 존중하는 마음을 높인다? 라고 이야기하기에는 무언가 표현이 어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존감은 높이는 것이 아니라, 찾는 것이다.

내가 이미 잘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자신의 재능과 강점을 찾아보고 그것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자존감을 찾아가는 과정이 아닐까요?

 

잘 하고 있는 것을 즐기면서 인정받는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요?

자신을 인정하고, 자신의 능력을 알고, 그것을 즐기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는 그래서 자존감은 높이는 것이 아니라, 찾는 것이라는 말에 크게 공감이 되었습니다. 자존감이란 나를 믿고 존중하는 마음을 더욱 굳건하게 하고, 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스스로 바라봐 줄 수 있는 것, 그리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자존감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특별한 강점입니다. 그것을 발견하고 더욱 발전시키는 여정, 이것이 바로 나를 향한 가장 큰 사랑이 아닐까요? 우리의 강점을 믿고 발전시켜 나가는 여정에 함께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자존감자존감자존감
[내가 이미 잘 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강점 찾기

강점을 찾아보는 것은 우리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는 첫걸음입니다.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기 위해 간단한 질문 몇 가지로 시작해보겠습니다.

 

  • 나는 무엇을 빨리 배우나요?
  • 무엇을 하고 있을 때 즐거운가요?
  •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계속, 또 하고 싶어지는 것은 무엇인가요?

 

이런 질문들을 통해 나만의 강점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질문들도 있습니다.

 

  • 나의 어떤 강점이 지금하고 있는 일을 성취할 수 있게 하였나요?
  • 이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금껏 사용했던 능력과 새롭게 사용한 능력은 무엇이었나요?
  • 그 강점은 주로 어떤 경우나 상황에서 잘 발휘되었나요?
  • 반대로, 그 강점은 어떤 경우나 상황에서는 잘 발휘하기 어려웠나요?

 

이렇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면서 자신의 강점을 더 잘 이해하고, 그것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강점 심리학의 아버지인 도널드 클리프턴이 개발한 34가지 재능테마에 대해 설명한 책입니다.

34가지 테마 중 본인의 강점 다섯 가지를 찾을 수 있는 강점테스트를 포함하고 있으며 그것들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관심이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테스트를 해 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위대한 나의 발견★강점혁명 

 

 

세상엔 완벽한 인간은 없다.

우리가 강점이 있다면 반대로 약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에 정말 완벽한 인간이 있을까요? 아마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것을 아닌 사람도,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아마도 그 사람이 알고 있는 지식의 범위가 너무 작은 것이 아닐까요?

 

우리는 스스로가 ‘완벽하지 않다.’ 라는 것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합니다.

직장생활이나 삶을 치열하게 살아가다보면 때로는 허탈함을 느끼기도 하고, 자기 자신을 비판하거나 미워했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때로는 너무 힘들어서 어디로든 도망치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도 했을 것입니다.

 

‘나는 왜 내 편이 아닐까요?’ 우리가 가진 취약성, 그러니까 약점은 결코 잘 못된 것이 아닙니다.

나의 약점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말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용기가 아닐까요? 우리는 우리의 취약성을 약점이라 생각하고 숨기고, 도망 다니느라 너무 스스로에게 상처를 입혀온 것은 아닐까요?

 

나는 왜 내 편이 아닐까요? 어느 책에서 ‘나와의 거리는 대인관계의 거리와 같다’ 라는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 나 자신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도 그렇게 인정하고 존중할 수 있다 라는 이야기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나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볼까 너무 신경 쓰지 말고, 내가 가진 취약성을 받아들이고 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오히려 나를 가장 나 답고 건강하게 만들어줍니다. 따라서 자신의 취약성에 대한 수용은 내가 나 답고 가치 있게 살아가기 위해 그것을 드러내고 인정하는 것, 그 순간 더 이상 도망치는 삶을 살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문제 자체가 사라질 것입니다.)

 

 

감정도 우리의 선택이다.

우리의 감정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주변에서 많은 사람들이 슬프거나, 두렵고, 실망스러운 감정을 피하기 위해 술이나 음식, 여흥으로 시간을 보내는 경우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행동은 잠시 감정을 잊을 순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에는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슬프고, 두렵고, 실망스러운 감정은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입니다. ‘아 내가 지금 슬프구나, 두렵구나, 실망스럽구나’ 스스로 인정하고 감정을 바라봐 주는 것 만으로도 우리는 감정을 흘려보내고, 좋은 감정 즉, 기쁨, 즐거움, 감사, 행복감 등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됩니다.

 

감정도 선택입니다. 우리가 좋은 감정을 선택한다는 것은 그것에 힘을 실어주고 살려내는 일입니다.

 

사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내가 지금 계속 살아갈 가치가 있을까?’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마다 스스로 살아갈 만한 가치가 있다는 쪽을 선택하면,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 내가 좋아하는 일들, 재미 있었던 일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어떤 역량이 부족하다고 해서 그 사람을 역량이 부족한 사람으로 대하지 말라.
그렇게 판단하기 전에 그가 이미 잘 하고 있는 강점을 관찰하고 인정하라.
만약 관찰하고 인정하고 있지 않다면, 당신이야말로 역량이 부족한 사람이다.' 

 

 

누군가 나에게 잔소리와 부정적인 말만 늘어놓는 사람이 있다면 이렇게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너야 말로 역량이 부족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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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좋은 감정을 선택한다는 것은 그것에 힘을 실어주고 살려내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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