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만에 마음의 보호장치 설치하기, 사소한 습관

[출처:Pixabay_지치지 않고 활기차게 살아가는 방법, 위시리스트]

10분 만에 마음의 보호장치 설치하기

요즘 많은 사람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우리는 모두 사람이기 전에 생명체입니다. 생명체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필요한 것은 에너지 마련책입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작은 행복들'입니다. 그렇게 말하면 사람들이 '소. 확. 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하자는 거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생각하는 소확행에는 내일은 모르겠고, 오늘은 좀 즐기자라고 행동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내일을 더 열심히 살기 위해서, 다음 주에 더 힘을 내기 위해, 지치지 않기 위해서 오늘 행복이라는 것을 경험해야 그 에너지가 마련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행복을 에너지나 자원 개념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서은욱 교수님께서 '행복의 기원'에서 굉장히 중요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인생의 목표가 행복이다. 하지만 인생의 목표가 행복이다라는 한 명제만 가지고는 절대로 활기차게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지치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은 오늘 만약에 되게 힘들고, 다음 주에도 좀 힘든 일이 생길 것 같다면, 우리는 아주 잠시라도 내가 만족감을 느끼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에너지가 마련되는 것입니다. 어떤 것이 있을까요?

 

사소한 습관

어떻게 하면 내 옆에 저분처럼 활기차게 일하고, 생산능력도 있으면서 즐겁게 일할 수 있을까요? 그런 분들을 보면 되게 사소해 보이지만 작은 행복을 만들 수 있는 리스트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나의 뇌가 '오늘 에너지 하나 마련했어.' '만족감을 느꼈어.' 이런 느낌을 만들어 내는 리스트들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더 많은 일들을 해 낼 수 있습니다. 행복을 느낀다는 것은 자원이 있다는 것이고, 다른 말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좋아하는 것이 있으신가요? 저는 설렁탕을 좋아합니다. 설렁탕을 먹으면 6시간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작은 행복은 무엇인가요? 행복리스트는 바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계속 생각해 봐야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유태인들은 아이들에게 경제 교육을 잘 시킨다고 합니다. 제가 알고 있는 유태인 가족이 저녁에 가족과 함께 밥을 먹을 때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주제의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 100억 생기면 뭐 할까?' 그러면서 위시리스트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가족과 함께 이야기를 해보는 겁니다. 그러면 아주 재미있고 다양한 여러 가지 위시 리스트들이 만들어집니다. 그렇게 나이가 먹고 20대, 30대 성인이 된 아이들은 돈을 벌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을 오래, 그리고 길게 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런 게 경제 교육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돈을 어디에 쓸지에 관련된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위시리스트를 만들다 보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의 위시리스트가 더욱 다듬어지고, 거기에 사회적 의미도 들어가고, 내가 어떤 소망을 가지고 있는가를 표현하게 됩니다. 자신의 가치관이 반영되게 됩니다.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그다음에는 그곳에서 다른 소망이 생겨납니다. 그러면 다시 그 소망을 위해 더 열심히 돈을 벌고, 계속 선순환 구조가 그려지는 가운데 의미 있는 부자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욕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정리하면서...

'쾌감 호르몬'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할 수 없었던 일을 해 내는 순간, 뇌에서는 쾌감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즉, 성취감을 맛보면 또 다른 성장욕구와 진화욕구가 생겨나고, 그것이 눈앞의 일에 집중할 수 있는 몰입모드를 만들어 냅니다. 인류를 지금 수준으로 만들어온 요인은 이 두 가지 욕구를 몸에 익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원래 욕심이 많은 동물입니다. 여러분들이 진짜 원하는 삶은 무엇인가요? 너무 많은 직무와 책임,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 삶을 사느라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살지는 않으셨나요? 그렇다면 지금 당장 종이와 펜을 준비하셔서 내가 좋아하는 위시리스트를 하나씩 작성해 보시기를 제안드립니다. 단순히 보기만 하더라도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하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작성한 위시리스트를 보면서 '에너지 바'를 먹는 느낌, 에너지가 차오르는 기분을 느끼시기를 바랍니다. 만일 내가 절망에 빠지더라도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은 여러분들의 지친 삶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어쩌면 사소해 보이는 것이지만 당신에 인생에 매우 중요한 역할로 작용할 수 있는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